'이재웅‧이경무‧고환복' 한국제과기능장들 ‘세계제빵월드컵’서 준우승
'이재웅‧이경무‧고환복' 한국제과기능장들 ‘세계제빵월드컵’서 준우승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4.01.27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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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이경무, 고환복 기능장(사진 윗줄 왼쪽)이 ‘세계제빵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웅, 이경무, 고환복 기능장(사진 윗줄 왼쪽)이 ‘세계제빵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제과기능장들이 빵의 원조 유럽에서 개최하는 ‘세계제빵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27일 한국제과기능장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쿠프드몽드 블랑제리(세계제빵월드컵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이재웅(리안베이커리)‧이경무(하루베이커리)‧고환복(호텔신라) 기능장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1992년 시작된 ‘쿠프드몽드 브랑제리’는 4년에 한번씩 치러지는 세계 제빵인들의 축제이다.

월드컵처럼 각 대륙별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팀 중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한국제과기능장협회는 이번 대회에 2016년 금메달을 수상한 박용주 기능장(바누아투과자점)을 단장으로 이재웅, 이경무, 고환복 기능장 등 세 명으로 선수단을 구성, 1년 가까이 합숙을 진행하며 피나는 연습을 거듭했다.

이석원 한국제과기능장협회장은 “한국 선수단은 세계제빵월드컵대회에서 2016년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빵의 원조인 유럽에서 세계를 제패한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제과제빵 실력이 최상의 단계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계제빵월드컵대회’에서는 프랑스가 금메달, 일본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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