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작년 영업익 2조5292억원 전년비 15.1% 감소 ... 석유화학 산업 시황 악화 영향
LG화학 작년 영업익 2조5292억원 전년비 15.1% 감소 ... 석유화학 산업 시황 악화 영향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4.01.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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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익은 18.2% 늘어난 2474억원 … "올해 수익성 개선 변곡점될 것"
LG화학 여수 석유화학 공장 용성단지.
LG화학 여수 석유화학 공장 용성단지.

LG화학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55조 2,498억원, 영업이익 2조 5,292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 감소한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 13조 1,348억원, 영업이익 2,4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8.2% 증가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작년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됐고,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함께 리튬 등 메탈 가격 급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극심했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

LG화학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 CS센터
LG화학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 CS센터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6조 6,000억원이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5% 증가한 27조 8,0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차 사장은 올해 사업 전망과 관련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기 및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겠지만 △석유화학부문의 지역 다각화 전략 및 Sustainability 사업 육성 본격화 △첨단소재부문의 고객 프로젝트 다변화를 통한 양극재 출하 물량 증가 △생명과학부문의 AVEO 중심으로 글로벌 임상 개발 박차 등을 통해 3대 신성장동력 육성에 있어 실질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변곡점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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