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단독 면담 ..... ‘광명시 서울 편입’ 방안 논의
최승재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단독 면담 ..... ‘광명시 서울 편입’ 방안 논의
  • 이정우 기자
  • 승인 2024.02.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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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교통망 확충, 광명·시흥선 여의도 연장 등 협의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오른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환담하고 있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오른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환담하고 있다.

최근 경기 광명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만나 ‘광명시 서울 편입’문제와 서울시-광명시 정책 협력 확대를 위한 내용을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오 시장과의 단독 면담에서 “애초에 광명시는 서울 편입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도시”라며 “여론조사 결과, 광명시민 과반 이상이 광명시 서울 편입에 찬성하고 있는 만큼, 광명-서울편입 논의를 진척 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오 시장은 “광명시 서울편입과 관련해 정부와 국회, 지자체가 함께 논의하는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역 도시들을 아우를 수 있는 정책안을 구상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논의를 총선과 관계없이 선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 의원은 지난 7일 광명시에서 가진 ‘광명 비전 기자회견’에서‘광명을 서울로’주제로 광명시 서울 편입론을 재점화하고, 서울 연계 광역 교통망 확대, 명품자족도시 건설로 “광명시를 대한민국 경제활성화 1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날 최 의원은 오시장과 광명 서울 편입문제와 함께 광명시 교통문제 해결 방안도 논의했다.

최 의원은 “만성적 교통정체에 시달리는 광명시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남부순환로 등 서울 직통 도로망 확충, 신도림역까지 예정된 광명·시흥선 여의도역 연장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승재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최승재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권 대표적 도시인 광명시는 김포시와 함께 출퇴근길 대란 등 교통문제가 제기되는 곳 중 하나다.

또 최 의원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정기권‘기후동행카드’의 광명시 연계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연계를 통해, 광명시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통합적ㆍ유기적 교통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통문제와 관련 오 시장은 “광역 버스 노선조정 권한은 서울시 협의 또한 필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공동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겠다”면서 기후동행카드 광명시 연계 방안 역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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