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자발적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23억 기부
SK하이닉스, 자발적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23억 기부
  • 전석희 기자
  • 승인 2024.02.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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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모금액 만큼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로 조성
SK하이닉스가 지난 14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개최한 2024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지난 14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개최한 2024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22억 9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취약계층 지원 등을 목적으로 운용한 기금으로 임직원이 모금한 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올해 14년 차인 이 기금의 누적 기탁액은 322억 원에 달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다운턴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해 회사의 기분금이 전년보다 1억 3000만 원 늘었다고 집계했다.

이 기금은 사회적 약자를 돕고 미래 ICT(정보통신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된다.

지난해 △치매 노인과 발달장애인 실종을 예방하는 '행복GPS'(1603명) △독거노인 대상 AI 스피커를 지원하는 '실버프렌드'(1천 명) △결식아동 대상 식사를 지원하는 '행복도시락'(710명) △지역사회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ICT 인재를 양성하는 '하인슈타인'(5130명) △아동·청소년 대상 ICT 인프라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복 ICT STUDY LAB'(2283명) 등 사업에 사용했다.

SK하이닉스는 14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2024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사내 우수 기부자와 봉사자를 격려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10년 넘게 기부한 △안재석 TL △오지환 기정 △김유미 기정, 사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허혜은 TL이'행복나눔실천상'을 수상했다.

올해 신설한 '행복나눔특별상'은 마라톤을 뛴 거리만큼 소아암 어린이 환자에게 후원하는 '1m 1원의 사랑' 캠페인을 이끈 오경택 TL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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