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 작년 매출 103억원 전년비 140% 성장 ... 장기요양사업과 공격적 ‘시니어 하우징’ 신사업 주효
케어닥, 작년 매출 103억원 전년비 140% 성장 ... 장기요양사업과 공격적 ‘시니어 하우징’ 신사업 주효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4.02.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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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매출 목표 250억원 제시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은 장기요양사업과 공격적인 시니어 하우징 신사업을 토대로 지난해 매출 103억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140% 이상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케어닥은 올해 매출 목표를 250억원으로 설정했다.

케어닥의 매출 선전에는 장기요양사업부가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25개 방문요양센터와 2023년 첫 발을 뗀 시니어 하우징 신사업의 빠른 시장 안착이 주효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2년 4월 첫 방문요양센터 직영점(노원점)을 오픈한 케어닥 장기요양사업부는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전국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10개의 직영점과 15개의 프랜차이즈점을 빠르게 확장해왔다.

이후 1호점을 선보인 지 1년 4개월만인 지난 8월에는 1000%의 매출 성장 속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66%, 서비스 이용 요양 수급자는 약 134% 증가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했다.

케어닥은 지난해부터 자체 주거 브랜드 ‘케어닥케어홈’과 ‘케어스테이’ 등을 론칭하며 시니어의 편의 및 건강 상태, 돌봄 필요 여부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주거 복지 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신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 지난 12월 주거 사업 부문 월 매출은 2023년 1월과 비교해 세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월 평균 9.5% 이상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케어닥은 다양한 유형의 주거 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롯데호텔, HDC아이앤콘스, 코레이트자산운용, SK디앤디, 선엔지니어링, STS개발, 제로투엔 등과 협업해 도심형 시니어타운 조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과 경남 등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노인 주택 공급에도 나선다.

시니어 특화 설계에 강점을 지닌 해안건축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사의 시니어 케어 노하우를 결합, 노인들의 활동 반경, 행동 패턴 등 데이터에 기반한 실버 주택들을 개발함으로써 지방의 노인 주거 공백도 적극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2023년은 전문 돌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전국 거점형 돌봄 인프라 구축을 완비함과 동시에, 열악한 노인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니어 하우징 사업의 기틀을 다지는 해였다”며 “올해에는 시군구 단위로 방문요양센터를 개설해 돌봄 환경을 더욱 촘촘히 하고 시니어 컨디션에 따른 주거 공간 마련에 더욱 매진하여 초고령 사회 속 노인 존엄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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