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시장 개막 … 성공 신호탄 쏘아 올릴 ‘대장주’ 단지는?
올해 분양시장 개막 … 성공 신호탄 쏘아 올릴 ‘대장주’ 단지는?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4.02.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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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뛰어난 주거환경, 합리적인 분양가 등 갖춘 지역 대장주 공급에 수요자들 주목할 만

올해 분양시장의 막이 올랐다.

계속되는 부동산 침체로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다소 위축돼 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수요자들을 견인할 만한 대장주들의 공급이 예고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해당 단지들의 성적표는 올 한 해 각 지역의 분양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만큼 분양 결과에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제도 개편으로 청약 당첨폭이 넓어진데다 총선 결과에 따른 주택 정책 방향이 수요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면서, “특히 상반기에는 대단지, 뛰어난 주거환경, 합리적인 분양가 등을 갖춘 단지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이러한 지역 대장주 단지들을 중심으로 주의 깊게 살펴보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부산에서는 일광 삼덕지구에서 대장주 아파트가 나온다.

유림E&C는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일원에서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3월 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1,294가구 규모이며, 인접한 일광신도시에 공급된 단지들보다도 규모가 크다.

광주에서는 광주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총 3,214가구 규모의 대단지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GS건설, 한화 건설부문,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3월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광주시 북구 운암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 지상 29층, 3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214가구 중 1,77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전에서는 재개발 사업 물량을 주목할 만하다.

현대건설은 대전시 서구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를 5월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38층, 1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79가구 규모이며, 이 중 1,33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도마변동 재정비촉진구역은 총 2만2,000여 가구의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성남 산성구역을 재개발해 ‘산성 헤리스톤’을 5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45개동, 총 3,487세대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면적 46~99㎡ 1,095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방배동에서 올 상반기 분양 예정인 ‘래미안 원페를라’에 대한 수요자들의 과심이 크다. 삼성물산이 방배6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4층~ 지상 22층, 16개동, 총 1,09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84㎡를 일반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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