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덴마크 국영 송전사업자 에네르기넷과 국내․외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안정적 계통운영 기술협력을 위한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에네르기넷(ENERGINET)은 덴마크에서 진행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송전망 구축 및 초기 환경영향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한전은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덴마크의 대규모 해상풍력 연계 및 전력설비 설계경험, HVDC 운영기술, 잉여전력 에너지 저장·전환 기술을 덴마크측에 교류한다.
에네르기넷은 한전의 변전설비 디지털화 및 예방진단 기술을 교류해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전은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계통연계 및 적합성 평가기술을 내년 말까지 개발해 해상풍력발전 연계 등 현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본부장은 “회사가 보유한 계통 운영․계획 분야의 기술이 에네르기넷의 재생에너지 계통연계 프로젝트 수행역량과 결합해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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