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5명 중 1명, 알바 그만둘 때 '잠수 탄 적 있다'
알바생 5명 중 1명, 알바 그만둘 때 '잠수 탄 적 있다'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4.03.07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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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조사, 퇴사 의사 미리 밝히지 않은 이유 '사장님에 대한 불만 때문'

알바생 5명중 1명이 퇴사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임의로 일을 그만둔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사장에 대한 불만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최근, 남녀 알바생 1,840명을 대상으로 ‘적정 알바 퇴사 통보 기간’을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알바생 47.7%가 알바를 그만두기 '최소 한달 전'에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답변했다. 이어 △최소 2주 전(36.9%) △최소 1주 전(13.7%)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알바생들이 퇴사 의사를 미리 밝혀야 하는 것에 동의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일부 알바생들은 사장에게 퇴사 계획을 말하지 않고 임의로 출근을 하지 않은 일명 ‘잠수’를 탄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들 중 20.4%가 '알바 중, 퇴사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임의로 일을 그만둔 경험이 있다'고 밝힌 것.

이들이 사장님께 미리 퇴사 계획을 밝히지 않은 이유(복수응답)는 ‘사장님으로부터 받은 부당 대우 등에 대한 불만으로 퇴사를 결정했기 때문’(36.5%)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외에도 △알바를 그만둔다고 말할 기회를 놓쳐서(25.6%) △일이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서(20.5%) △퇴사 의사를 밝힌 후 사장님 설득으로 그만두지 못한 경험이 있어서(20.0%) △다급한 개인사정이 있어서(18.1%) △퇴사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충동적으로(13.1%) △후임을 뽑을 때까지 일하지 못할 것 같아서(8.5%) 등의 이유로 잠수를 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알바몬은 알바생의 갑작스러운 퇴사로 일손이 급하게 필요한 사장님들을 위해 ‘알바몬 제트’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알바생 채용을 위해 사장님들이 알바몬 제트에 공고를 올리면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활동하는 지역에 기반해 채용 확률이 높은 알바 인재를 실시간으로 추천해 준다.

또, 알바 구직자는 본인이 설정한 조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알림톡으로 추천받고 추가 정보 입력없이 즉시 지원할 수 있어 사장님과 알바생의 빠른 매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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