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오성그룹 에스티오샵, 토큰증권 'STO# 플랫폼' 시연회 개최
미래오성그룹 에스티오샵, 토큰증권 'STO# 플랫폼' 시연회 개최
  • 문현지 기자
  • 승인 2024.03.12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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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미들웨어 솔루션 전문기업 오퍼스엠 개발 플랫폼 실제 구현
"혁신금융서비스 수요조사 통과 후 한 금융규제샌드박스 지정신청서 작성중"
김범창 에스티오샵 대표 겸 미래오성그룹 회장이 'STO# 플랫폼'을 설명하고 있다.
김범창 에스티오샵 대표 겸 미래오성그룹 회장이 'STO# 플랫폼'을 설명하고 있다.

토큰증권 장외중개거래 플랫폼 ‘STO#’을 준비하는 에스티오샵은 지난 11일 한국중소벤처포럼에서 토큰증권 생태계에 참여할 증권발행인과 컨설팅전문가를 대상으로 플랫폼 시연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에스티오샵은 지난해 9월초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통해 금융위원회 금융규제샌드박스팀에 혁신금융서비스 수요조사 신청을 통해 작년 12월말 통과했다.

이후 지난 1월말 한국핀테크지원센터로부터 지정신청서 제출 안내를 통지 받은에스티오샵은 현재 금융규제샌드박스 지정신청서를 작성하고 있고 상반기중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STO# 컨소시움’에 참여중인 오퍼스엠이 개발중인 토큰증권 생태계 전반에 걸친 플랫폼을 시연했다.

플랫폼은 증권을 발행하는 발행인 서비스, 모집단계부터 거래까지 참여하는 투자자 서비스, 증권 발행중개를 진행하는 증권사 서비스, 장외중개를 담당하는 'STO#' 서비스, 계좌관리기관 서비스, 한국예탁결제원 서비스 등 각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를 구현해 선보였다.

토큰 발행과 유통은 블록체인 방식 분산원장으로 진행됐다.

에스티오샵 대표이사로 한국중소벤처포럼 부회장겸 STO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범창 미래오성그룹 회장은 “'STO#' 서비스는 다자간 거래를 매매체결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있다”며,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은 다자간 상대매매 방식으로 하되 향후 자본신장법 및 전자증권법의 개정과 시행령 개정시 매매방식이 경쟁매매 방식으로 확정되면 변경될 수 있도록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관련 법령과 시행령 개정으로 장외거래에 대한 기준이 정해지면 그에 맞게 시스템 변경이 용이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STO# 플랫폼’의 블록체인 시스템 전반을 지원하고 있는 오퍼스엠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에 선정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같은 해 OK금융그룹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바 있다.

에스티오샵은 금융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증권의 발행단계부터 다양한 발행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특히 개인의 경우 사업자금을 조달할 때 대출 이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토큰증권을 발행해 자본을 조달하는 방법을 포함한 혁신금융서비스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에스티오샵 측은 설명했다.

김범창 미래오성그룹 회장은 “금융규제샌드박스 수요조사신청 단계를 통과했고, 이제 본 신청인 지정신청서 제출을 준비중에 있는 만큼 혁신적인 서비스로 인정받아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 하겠다”면서, “무엇보다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상품의 발행전 평가단계부터 장외거래소 등록후 발행인의 공시 규정 등을 더욱 보강하고, 토큰증권 생태계 전분야 시스템에서 단 하나의 오류도 없이 운용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수차례 업무미팅을 하면서 계좌관리기관으로 참여를 앞두고 있는 증권사가 조만간 ‘STO# 컨소시움’에 참여할 것”이라며 “상품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다방면의 발행인들과 협의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물(器物)이나 서화(書畵)와 같이 역사적 가치가 내재된 골동품을 대상으로 상품 출시를 위해 소유자에게 토큰증권에 대한 설명회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장외중개 플랫폼인 ‘STO#'이 출시되면 실물기반의 토큰증권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성 사업기반의 토큰증권도 활용되는 것을 직접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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