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창업자, 한국 찾아 모발·두피 보호 특화 헤어드라이어 직접소개
다이슨 창업자, 한국 찾아 모발·두피 보호 특화 헤어드라이어 직접소개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4.03.19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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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사업에 8500억 투자한 다이슨…매일 머리 감는 한국
제임스 다이슨이 다이슨 앰배서더 지수와 함께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의 한국 런칭을 축하하고 있다.
제임스 다이슨이 다이슨 앰배서더 지수와 함께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의 한국 런칭을 축하하고 있다.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이 한국을 방문해 직접 신제품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다이슨은 18일 서울 성수동 XYZ SEOUL 팝업 스토어에서 새로운 센서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 헤어드라이어인 '슈퍼소닉 뉴럴'을 최초로 공개했다.

신제품 소개는 제임스 다이슨 경과 다이슨 앰배서더 지수였다.

뉴럴 센서 네트워크가 적용된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는 ‘두피 보호 모드’를 제공한다.

헤어드라이어가 머리에서의 거리를 측정하고, 모발에 가까워질수록 자동으로 열을 줄여 주는 방식으로 두피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센서로 인해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하고 모발을 윤기 있게 마무리해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스타일링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다이슨의 설명이다.

그간 다이슨은 한국의 헤어케어 기기 시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거의 매일 머리를 감고 헤어 드라이어를 쓰는 한국인 특성상 성능이 더 좋은 헤어케어 기기 수요가 많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에 다이슨은 국내에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모발 보호를 강조해왔다.
한국 뷰티 시장의 유망성에도 주목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한국 뷰티 시장 규모는 2022년 226억540만달러(약 30조13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796억2270만달러(106조13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더구나 헤어케어 기기는 다이슨이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분야다.

다이슨은 뷰티 부문 기술 및 연구개발(R&D)에 5억파운드(약 8500억원)를 쏟고 있다.

다이슨의 뷰티기기는 대부분 에어랩(고데기), 헤어 드라이어 등 헤어 관련 제품이다.

투자 성과를 거두려면 헤어 관련 제품에 관심이 많은 한국 시장에 공을 들여야 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슨은 한국을 헤어 관련 제품의 주요 시장으로 늘 강조해왔다”며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을 적용한 이번 신제품으로 한국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이슨 수석엔지니어가 직접 소개한 이번 신제품은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다이슨 매장, 전국 백화점 등에서 판매한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59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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