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삼양패키징 대표 "친환경 소재로 미래 성장 기반 다진다....삼양에코테크, 해외로 사업 확장"
김재홍 삼양패키징 대표 "친환경 소재로 미래 성장 기반 다진다....삼양에코테크, 해외로 사업 확장"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4.03.20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기주총 개최 .....보통주 1주당 500원 현금 배당
삼양패키징은 20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삼양패키징은 20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재홍 삼양패키징 대표이사가 "삼양에코테크(삼양패키징 100% 자회사)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 시장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일 서울 종로 삼양그룹 본사에서 열린 삼양패키징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리사이클링 원료에 대한 사용 의무화가 확대되는 등 친환경 수요는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삼양에코테크 재활용 설비 생산 안정성을 높이고 식약처 친환경 인증 취득 등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양에코테크는 폐페트(PET)병을 잘게 분쇄한 PET 플레이크, 이를 추가 가공한 재활용 페트칩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는 미국, 유럽향 제품 수출을 위해 필요한 인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양에코테크는 지난 2022년 12월 1일 삼양패키징의 재활용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이날 열린 주총에서는 제10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정 삼양패키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윤석환 삼양홀딩스 IC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재선임 안건도 가결됐다.

삼양패키징은 2023년 매출액 4,217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제1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5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김재홍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원료가격의 불안정성 높아지고 시장 경쟁이 심화된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셉틱 6호기의 성공적인 증설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올해도 견고한 매출 성장 구조를 갖춰 내실을 강화함과 동시에 친환경 재활용 소재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 국내 1위 PET 패키징 업체로서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