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미래양자융합센터, 27일 ‘양자기술 산학연 매칭데이’ 개최
서울시·미래양자융합센터, 27일 ‘양자기술 산학연 매칭데이’ 개최
  • 조민준 기자
  • 승인 2024.03.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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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및 센싱'을 주제로 서울 마포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진행
서울시와 미래양자융합센터는 27일 서울 마포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양자기술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던 '1차 양자기술 매칭데이' 행사 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와 미래양자융합센터는 27일 서울 마포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양자기술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던 '1차 양자기술 매칭데이' 행사 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와 미래양자융합센터는 27일 서울 마포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양자기술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행사는 대기업, 출연연, 대학 보유 양자기술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 혁신기술을 공동 개발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자기술 매칭데이는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앞서 2월에 '양자 통신'을 주제로 열렸으며 이달부터 7월까지는 '컴퓨팅 및 센싱'을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분야별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산업계와 학계 그리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등 출연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진행할 협력 주제를 찾는다. 2월27일에 진행된 1차 매칭데이에서는 SKT와 KT 등 통신사들이 참여해 보유 양자기술을 소개하고 산학연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3차와 4차 매칭데이는 6월13일과 7월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양자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산학연 간 협력의 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자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비양자기업의 양자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서울퀀텀캠퍼스(Seoul Quantum Campus)'의 개설을 준비 중이다. 양자기술에 대한 초중고생과 일반인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양자역학 이해하기’ 특강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서울형 R&D 사업 분야에 ‘양자기술’을 신설해,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개발도 지원하는 등 ‘양자 산업생태계’도 구축한다. 연구개발 과제와 성과에 따라 과제당 최대 2억 원을 지원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양자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위해서는 국내외 산학연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핵심"이라며, "서울시는 이 분야에서 국내외 산학연과의 기술협력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양자기술 산업의 중장기적 발전 방안을 마련,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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