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 기반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 누적 가입자 2만 명 돌파
LG유플러스 AI 기반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 누적 가입자 2만 명 돌파
  • 조민준 기자
  • 승인 2024.03.26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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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면 AI가 답장 보내주는 ‘답다’ 앱…감정에 공감하는 AI로 고객 경험 혁신

LG유플러스는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답장받는 다이어리)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2만 명을 모았다고 26일 밝혔다.

‘답다’는 출시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 3월 중순 기준 2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는 약 2만2000건, 가입 전환율은 86%를 기록했다.

답다에 누적된 일기 건수는 9만2000여 건이었으며, 고객 1인당 매주 평균 2.8개의 일기를 작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대규모 마케팅이나 이벤트 없이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실제로 앱 장터 평점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4.9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4.7점이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답다는 고객이 하루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인공지능(AI) 상담사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달아준다.

고객은 AI 상담사의 답장을 통해 누군가와 소통하는 기분을 느끼며 위로를 받을 수 있다.

‘답다’는 고객의 감정에 따라 맞춤형 답장을 보내주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앱을 통해 110여개의 감정 중 자신에게 맞는 감정을 선택하고 2000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상담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 등 기술을 활용해 ‘답다’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답다가 고객의 일상에 도움을 주는 ‘라이프 플랫폼’인 만큼, LG유플러스는 ‘답다’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안미화 LG유플러스 마음대로스쿼드PO(프로덕트오너)는 "앞으로도 익시 등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답다'가 'AI 러닝메이트'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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