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베트남서 3,500억 원 규모 호텔 공사 수주
롯데건설, 베트남서 3,500억 원 규모 호텔 공사 수주
  • 전석희 기자
  • 승인 2020.05.06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노이 최대 규모 스카이 브릿지 갖춘 40층 6성급 호텔 신축 공사

롯데건설)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 서호 인근 스타레이크 신도시 부지에 6성급 호텔을 조성하는 3,500억 원 규모의 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지하 4층, 지상 40층, 최고 높이 164m, 연면적 215,099㎡로 지어지는 이 건물은 6성급 호텔(333실), 서비스드 레지던스(317실), 오피스, 판매시설 등의 복합시설로 구성된다, 올해 10월 착공 예정으로 공사기간은 약40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특히 건물 2개동 상부에 인피니티풀을 갖춘 6개층 규모의 스카이 브릿지가 적용돼 준공 후 하노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롯데건설은 기대했다.

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 조감도
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 조감도

이 프로젝트는 물류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 최다 물류센터 사업 실적을 보유한 선경E&C그룹에서 발주했다.

롯데건설은 현재 베트남에서 대형 복합상업시설 개발 사업인 ‘롯데몰 하노이’프로젝트와 ‘롯데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각각 하노이와 호치민 투티엠 지구에 진행 중이다. 앞서 롯데센터 하노이를 준공한 바 있고, 베트남뿐만 아니라, 기술력 기반의 건설공사 수행에 집중하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상43층 규모의 아파트 공사 ‘코타 카사블랑카 2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고, 2018년에는 캄보디아 시장에도 최초 진출해 수도 프놈펜에 ‘사타파나은행 본점 신축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금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지명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사로 선정된 것이며, 발주 초기에 프리콘서비스(Pre-Construction), VE(Value Engineering) 등 다양한 제안을 통해 발주자 니즈(needs)를 충족하고 결과적으로 프로젝트의 가치를 증대시킨 것이 수주 성공의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베트남 내 높은 롯데그룹의 인지도와 잠실 롯데월드타워 초고층 빌딩을 시공한 롯데건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와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