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토크부터 코스프레, OWWC 출정식까지…한국 이용자와 접점 확대

넥슨의 국내 PC 서비스를 시작한 ‘오버워치’가 부산에서 약 1만명의 이용자가 참여한 대규모 오프라인 팬 축제를 열었다.
게임 속 ‘부산’ 맵을 현실 공간에 옮긴 행사장에서는 블리자드 개발진이 한국 이용자와 직접 만나 게임의 현재와 향후 방향을 공유했다.
크리에이터 매치와 코스프레, 성우 팬미팅, 오버워치 월드컵(OWWC) 출정식까지 게임과 e스포츠, 팬 문화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도 이틀간 이어졌다.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지난 22일과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이용자 행사 ‘오버워치 데이’를 진행했다. 넥슨의 PC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를 기념해 마련된 행사에는 이틀간 약 1만명의 이용자가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시즌4에서 개편된 게임 속 ‘부산’ 맵을 실제 공간에 구현하고 개발진과 이용자가 직접 만나는 팬 축제 형태로 구성됐다. 개발자·아트 토크를 비롯해 크리에이터 매치, 코스프레 콘테스트, 성우 팬미팅, OWWC 한국 대표팀 출정식 등이 진행됐다.

# 개발진, 한국 이용자와 직접 소통
행사에서는 넥슨 선승진 슈터본부장과 성두현 블리자드 협력 프로젝트 프로듀서, 안소정 ‘오버워치’ 퍼블리싱 디렉터가 이용자들과 만나 넥슨의 ‘오버워치’ 퍼블리싱과 국내 서비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첫날에는 월터 콩 블리자드 라이브 게임·모바일 개발 총괄 겸 선임 부사장, 벤 벨 ‘오버워치’ 총괄 프로듀서 겸 선임 부사장, 애런 켈러 게임 디렉터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시즌4 개발 과정과 넥슨과의 파트너십, ‘오버워치’의 향후 방향 등을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한국 시장과 이용자 커뮤니티를 주제로 토크 세션을 진행했다.
개발진은 한국 시장이 ‘오버워치’에서 갖는 의미와 국내 이용자 특성, e스포츠 등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한국 이용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아트 개발진과 이용자가 만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첫날 김현승(Bobby Kim) 리드 컨셉 아티스트와 진정민(Dospi Jin) 블리자드 코리아 스튜디오 헤드가 ‘D.Mon’, ‘제트팩캣’ 등 영웅과 스킨 디자인 과정을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아트 개발진 3명이 관람객 앞에서 캐릭터를 직접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을 진행했다.

# 크리에이터·코스프레·성우 한자리
‘오버워치’ 팬 문화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크리에이터 매치에서는 ‘러너’와 ‘류제홍’이 각각 팀장을 맡았다.
류제홍이 이끄는 ‘D.Mon’팀에는 댕균, 명예훈장, 서넹, 뽀구미가 참여했고, 러너의 ‘D.Va’팀에는 유후, 도현, 빅헤드, 푸린이 합류했다. 양 팀은 3세트에 걸쳐 맞붙었으며 ‘D.Mon’팀이 최종 승리했다.
첫날 열린 코스프레 콘테스트에서는 사전 선발된 참가자들이 ‘오버워치’ 영웅을 재현했다.
코스어 ‘마이부’, ‘타샤’, ‘도레미’와 블리자드 아트 개발진이 심사에 참여했으며 심사와 현장 투표를 거쳐 ‘시온’ 코스플레이어가 1위, ‘라마트라’ 코스플레이어가 인기상을 받았다. 상금은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이다.
둘째 날에는 ‘D.Va’ 김현지 성우, ‘주노’ 윤은서 성우, ‘우양’ 정의진 성우가 참여한 팬 이벤트가 열렸다. 성우들은 이용자 질문에 답하고 즉석 더빙과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OWW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도 출정식과 팬미팅을 통해 이용자들과 만났다. 크리에이터와 코스플레이어, 성우에 이어 국가대표 선수까지 ‘오버워치’를 중심으로 형성된 팬 문화와 e스포츠를 행사에 함께 담았다.

# 게임 속 ‘부산’ 현실로 구현
행사장은 시즌4에서 새롭게 개편된 ‘부산’ 맵을 현실 공간에 옮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카 기지’를 비롯해 ‘사찰’, ‘부산 시내’, ‘부산역 타워’ 등 게임 속 주요 장소를 벡스코 곳곳에 구현했다.
이용자는 시즌4 주인공 ‘D.Mon’처럼 ‘메카’ 부대의 영웅이 돼 사격과 정비, 수색 등을 콘셉트로 한 7종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미션으로 획득한 스탬프는 ‘부산역 타워’ 형태의 교환소에서 영웅 아크릴 디오라마, 넥슨캐시, 키링, 마우스패드 등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6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오버워치 PC방’도 운영했다. 매 경기 ‘최고의 플레이’로 선정된 이용자에게 별도 경품을 지급했다.
이 밖에 공식 굿즈와 아케이드존, 영웅 콘셉트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영웅 스트릿’과 국가대표팀 락커룸 포토존도 마련했다.

넥슨 관계자는 “양일간 약 1만여 명의 이용자분들이 현장을 찾아 ‘오버워치’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오버워치 데이’를 시작으로 한국 이용자분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한국에 특화된 콘텐츠와 서비스, 이벤트까지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