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돛, 지역 창업가 위한 첫 오프라인 행사 '세일링 부산 2026' 성료… 지역 AI 생태계 구축 시동
카카오 AI 돛, 지역 창업가 위한 첫 오프라인 행사 '세일링 부산 2026' 성료… 지역 AI 생태계 구축 시동
  • 전석희 기자
  • 승인 2026.08.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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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AI 창업가 40명·멘토 10명 참여 ... "교육보다 재충전과 연결에 방점“
‘쉼・연결・영감’ 주제로 휴식 프로그램 및 커피챗・캔미팅 진행, 창업가 재충전・관계 형성 지원

카카오의 지역 AI 인재·기업 육성 기구인 '카카오 AI 돛'이 지역 AI 창업가들을 위한 첫 오프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카카오는 '카카오 AI 돛'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부산에서 창업가 네트워크 캠프 '세일링 부산 2026(Sailing Busan)'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비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AI·데이터 분야 창업가 40명과 벤처투자자 및 선배 창업가들로 꾸려진 멘토단 10명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카카오 AI 돛'은 카카오그룹의 기술·사업 인프라에 KAIST, GIST, DGIST, 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의 연구·기술 역량을 결합해 지역 AI 인재를 키우고 기업 성장을 돕는 민관 협력 기구다.

카카오가 조성한 500억원 규모의 AI 육성 기금을 바탕으로 수도권보다 AI 교육과 창업 인프라가 부족한 비수도권 지역의 AI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카카오 AI 돛'은 사전 조사 과정에서 지역 창업가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지원이 투자자나 동료 창업가와의 실제적인 연결이라는 점을 파악했고, 이를 바탕으로 첫 행사를 네트워크 캠프 형태로 기획했다.

일반적인 창업 교육이나 투자설명회와는 결이 다르다.

창업 과정에서 침체기와 번아웃을 겪는 지역 창업가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동시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멘토와 고민을 나누고 동료 창업가와 관계를 맺으며, 다시 사업에 몰입할 동력을 얻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캠프는 '쉼·연결·영감'이라는 테마 아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바다와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면서 커피챗(Chat)이나 캔미팅(Can Meeting)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와 동료 창업가들과 함께 사업의 방향성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캔미팅은 업무 장소를 벗어나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정해진 주제를 놓고 격의 없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의 미팅을 말한다.

행사에 참여한 조은우 엔비젠 대표는 "연구와 업무에만 몰두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했다"며 "선배 창업가, 투자자와 대화를 나누면서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카카오 AI 돛은 이번 '세일링 부산 2026'을 시작으로 지역별 접점을 넓혀가며 지역 창업가들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캠프에서 파악한 창업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더 정교하게 다듬어갈 계획이다.

김영덕 카카오 AI 돛 센터장은 "세일링 부산이 지역 AI 창업가들에게 잠시 닻을 내리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동료들과 함께 다시 항해에 나설 힘을 얻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업가들의 목소리에서 출발해 지역의 인재와 기업이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연결고리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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