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국 청두서 170명 경쟁…도심형 ‘시티골프’ 글로벌 홍보도 강화

골프존이 중국에서 개최하는 스크린골프 대회의 글로벌 중계망을 확대하며 해외 골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대회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한국과 일본의 골프 전문 채널을 통해 결선을 생중계하면서 스크린골프와 도심형 골프장 ‘시티골프’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골프존 중국 법인 골프존차이나는 지난달 서울과 일본 도쿄에서 SBS골프, 일본 골프 전문 채널 골프 네트워크(GOLF NETWORK)와 각각 ‘2026 골프존 차이나 오픈’ 결선 중계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오는 12월 중국에서 열리는 결선은 한국 SBS골프와 일본 골프 네트워크를 비롯해 골프존 유튜브, 스크린골프존TV 등을 통해 중계된다.
중국에서는 미구(Migu), 시나(Sina), 유쿠(Youku), 아이치이(iQIYI)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회 관련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이 중국 시장에서 스크린골프 저변을 넓히기 위해 2022년부터 개최해 온 대표적인 글로벌 이벤트다.
매년 대회와 상금 규모를 확대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골프존이 중국에서 선보인 도심형 골프장 ‘시티골프’를 무대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글로벌 참가자를 대상으로 규모를 한층 키웠다.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미주, 유럽 등 각 권역에서 예선과 본선을 진행했으며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가 함께 출전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었다.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2000만 위안으로 약 42억5000만원에 달한다.
우승자에게는 500만 위안, 우리 돈 약 10억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 규모와 상금 수준을 끌어올리면서 국제 골프대회로서의 경쟁력도 강화했다.
최종 결선은 오는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청두에 위치한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3호점에서 열린다.
전 세계에서 선발된 170명의 골퍼가 나흘간 경쟁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경기장으로 활용되는 시티골프는 스크린골프의 편의성과 필드골프의 현장감을 결합한 골프존의 차세대 도심형 골프장 모델이다.
날씨나 시간에 관계없이 도심에서 필드와 유사한 환경의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골프존은 이번 중계를 통해 단순히 대회 자체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티골프를 글로벌 골프 콘텐츠의 무대로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전문 골프 채널을 통한 생중계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해 해외 골프 팬과 잠재 고객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박성봉 골프존차이나 동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국내 골프투어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SBS골프와 골프존 차이나 오픈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대회로 규모를 확장한 올해 골프존 차이나 오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전 세계 골퍼들에게 대회 참가의 기회를 제공하고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골프존이 차이나 오픈을 글로벌 대회로 키우는 것은 중국 내 스크린골프 시장 확대와 함께 골프존의 플랫폼 경쟁력을 해외로 확장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대회 자체의 규모 확대에 방송·온라인 콘텐츠를 결합함으로써 스크린골프를 하나의 경기이자 글로벌 골프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시티골프를 해외 사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알리는 효과도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