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6기 대학생 봉사자 100명 수료… 7기 100명 선발해 교육봉사 활동 시작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대학생과 청소년을 연결하는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현지 미래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대학생에게는 진로·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학습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웨스틴 호텔에서 ‘현대점프스쿨 인도네시아 2기 수료식 및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과 인도네시아 산업부, 현지 대학 관계자 및 대학생 봉사자 등 약 240명이 참석했다.
이번 3기에는 인도네시아 국립대 40명, 반둥공과대 30명, 수라바야공과대 30명 등 총 100명의 대학생이 선발됐다.
특히 수라바야공과대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현지 프로그램의 참여 대학이 3곳으로 늘어났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오는 2027년 6월까지 현지 청소년 약 400명을 대상으로 학습 지원과 교육봉사에 나선다.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외부 사회인 멘토도 참여해 대학생 봉사자들의 진로 설계와 경력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도 세대 간 성장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12일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현대점프스쿨 베트남 6기 수료식 및 7기 발대식’을 열었다.
베트남 6기에서는 대학생 봉사자 100명이 1년간의 교육봉사 활동을 마무리했다. 7기 역시 100명의 대학생을 새롭게 선발해 현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주베트남 한국문화원과 협력을 강화해 학습뿐 아니라 한국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양국에서 활동을 마친 우수 대학생들에게는 한국을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중 인도네시아 2기와 베트남 6기 우수 봉사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대학생 봉사자들과 교류하며 각국의 교육봉사 경험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점프스쿨은 청소년과 대학생, 사회인 멘토가 교육과 멘토링을 매개로 함께 성장하도록 설계된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봉사자는 청소년의 학습과 성장을 돕는 동시에 멘토링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역량을 구체화하고, 사회인 멘토는 이 과정에서 대학생의 경력 개발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 국내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한 뒤 2020년 베트남, 2024년 인도네시아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참여 대학생에게 장학금과 역량 강화 교육, 임직원 및 사회인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한국 탐방 기회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점프스쿨을 통해 청소년이 대학생 봉사자로 성장하고, 대학생이 다시 미래 사회의 리더로 발전하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각국의 교육 환경에 맞는 지원과 국가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활동은 현지 사회공헌의 범위를 교육 지원에서 인재 육성과 교류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대학생 봉사자를 단순한 교육 지원 인력이 아닌 미래 인재로 육성하는 구조를 통해 현지 청소년과 대학생 모두에게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