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스틸리온은 미국 가전업체 GE로 부터 가전용 ‘스테인리스(STS) 내지문 컬러강판’ 품질 승인을 획득, 공식 공급망에 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북미 프리미엄 가전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국내 컬러강판 제조사가 GE로부터 가전용 컬러강판의 품질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성과는 소재 개발부터 생산, 물류, 표면 가공에 이르기까지 포스코그룹 주요 계열사가 약 2년간 협력해 거둔 결과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포스코는 북미 프리미엄 대형 가전의 규격에 맞는 특화 소재를 공급했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고객사 관리와 현지 창고·물류 운영, 적기 공급(JIT) 체계 구축 등을 담당했다는 것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냉장고 외관에 필요한 표면 품질을 구현하는 동시에 후속 가공 공정에서 요구되는 작업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엄격한 내구성 시험과 양산 검증까지 통과하면서 실제 제품 생산에 적용할 수 있는 품질·생산 체계를 갖췄다.
GE에 공급되는 STS 내지문 컬러강판은 지문과 오염을 줄이고 내구성을 높인 제품이다.
금속 특유의 고급스러운 표면 질감도 구현해 냉장고 등 프리미엄 가전의 전면 소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 승인은 가격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기술과 그룹 차원의 공급망 역량으로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지에서 생산하거나 조달하기 어려운 고부가가치 소재를 앞세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북미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이번 공급 승인은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원소재 기술력, 당사의 표면 구현 역량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미국 통상 장벽을 극복하고 GE 공급망 진입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향후 북미 프리미엄 가전 소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차별화된 표면 기술과 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