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새만금 AI 밸리 구축 속도 … 장재훈 "새만금 AI 밸리 사업 차질 없이 추진 중"
현대차그룹, 새만금 AI 밸리 구축 속도 … 장재훈 "새만금 AI 밸리 사업 차질 없이 추진 중"
  • 고수연 기자
  • 승인 2026.10.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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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부회장, 민주당 메가성장특위 현장 간담회 참석 … 사업 추진 현황 공유
AI 데이터센터·로봇·수소·태양광 연계 … 전북대와 인재 양성 체계도 마련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사진 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와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등이 29일 더불어민주당 메가성장특위 주관으로 새만금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전북 새만금 현장 간담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사진 중앙 오른쪽)와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사진 중앙 왼쪽) 등이 29일 더불어민주당 메가성장특위 주관으로 새만금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전북 새만금 현장 간담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총 9조원 규모의 새만금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며 인공지능(AI)과 로봇, 수소,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미래산업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전담 조직을 정비하고 에너지 공급 기반 구축에 착수한 데 이어 지역 대학 및 교육기관과 인재 양성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29일 전북 새만금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전북 새만금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새만금 AI 밸리 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과제를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메가성장특위 주관으로 열렸으며, 정부·국회·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장 부회장과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자리했다.

장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9조원의 새만금 투자를 발표한 이후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와 AI데이터센터, 로봇, 수소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국회의 관심 및 지원이 확대되면 추가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만금 AI 밸리는 AI 인프라와 로봇 제조, 수소 생산, 재생에너지 발전을 한데 묶어 산업 간 연계 효과를 높이는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새만금 일대 112만4000㎡(약 34만평) 부지에 약 9조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 항목별로는 AI 데이터센터에 5조8000억원을 배정했다.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에는 4000억원, 수전해 플랜트에는 1조원, 태양광 발전시설에는 1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AI 수소 시티 조성에도 4000억원을 투입한다.

그룹은 이를 통해 기존 자동차 제조 중심의 사업 영역을 넘어 로봇·AI·에너지 솔루션을 아우르는 미래기술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AI 데이터센터의 연산 수요, 로봇 산업의 제조 기반, 수소 생산 및 재생에너지 공급을 연계해 미래 산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집적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사진 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와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등이 29일 더불어민주당 메가성장특위 주관으로 새만금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전북 새만금 현장 간담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사진 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와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등이 29일 더불어민주당 메가성장특위 주관으로 새만금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전북 새만금 현장 간담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과 협력 체계도 정비했다.

현대차그룹은 관련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AI·로봇·수소 분야별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정부 주도의 ‘새만금·전북 대혁신 태스크포스(TF)’에도 참여해 인허가 절차와 정책 지원, 기반시설 조성 방안을 논의해 왔다.

지난 9월에는 대규모 전력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태양광 사업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

그룹은 “태양광 외 다른 분야의 사업도 계획에 맞춰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인재 확보를 위한 협력도 병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전북대와 계약학과 설치를 협의하고 있으며, 전북도교육청 등과는 마이스터고·특성화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미래 산업 수요에 맞게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피지컬 AI 확산에 대응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인력을 지역에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새만금 AI 밸리의 성패는 투자 계획을 실제 사업으로 전환하는 속도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관련 기업의 참여 확대에 달려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로봇·수소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려면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과 인허가, 전문 인력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 내 협력업체와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향후 사업 성과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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