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구미산 우리 밀 100% 라면 선보인다 … ‘구미라면축제면’ 20만봉 한정 출시
농심, 구미산 우리 밀 100% 라면 선보인다 … ‘구미라면축제면’ 20만봉 한정 출시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6.11.0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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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라면축제 5년 연속 참여 … 구미공장서 생산해 현장·농심몰 판매
갓 튀긴 라면·신라면 분식 등 체험 콘텐츠 확대 … 지역 농가와 상생 강화

농심이 구미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우리 밀을 활용한 한정판 라면을 선보이며 지역 상생 행보를 확대한다.

지역 대표 축제에 단순히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농산물을 제품 원료로 활용하고, 생산과 판매까지 연계해 지역 경제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경북 구미시 구미역 일대에서 열리는 ‘2026 구미라면축제’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축제 기간에는 밀가루 전량을 구미산으로 만든 한정판 제품 ‘구미라면축제면’을 공개하고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미라면축제면은 한국식 소고기장국을 연상시키는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표고버섯과 당근, 청경채 등을 넣어 풍성한 건더기와 식감을 더했다.

농심 구미공장에서 총 20만봉만 생산하며, 축제 현장뿐 아니라 11월 6일부터 자사 온라인몰인 농심몰에서도 판매한다.

이번 제품은 구미 지역 농가가 재배한 국산 밀을 원재료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심은 국내 최대 라면 생산기지 중 하나인 구미공장과 지역 농업의 연계를 통해 농산물 소비 기반을 넓히고, 기업과 지자체 간 협력 모델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농심은 2022년 첫 개최 때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구미라면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구미라면축제는 농심 구미공장이 자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구미시가 기획한 행사로, 지난해에는 사흘간 약 35만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스트릿’을 주제로 구미역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현장에서는 구미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을 판매하는 ‘갓 튀긴 라면’ 코너가 운영된다.

농심 2026 구미라면축제 신라면 분식 부스 이미지
농심 2026 구미라면축제 신라면 분식 부스 이미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 중인 안테나숍 ‘신라면 분식’의 콘텐츠를 옮겨온 체험 부스도 마련한다.

신라면 분식 부스에서는 방문객이 취향에 맞는 토핑을 골라 라면을 완성하는 ‘내가 만드는 라면’ 프로그램을 비롯해 신라면 골드 시식, 캐리어 네임택 등 관련 상품 판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 이색 라면 요리를 선보이는 ‘라면 레스토랑’과 외국인 참가자들이 라면 조리 실력을 겨루는 ‘구미 글로벌 라면 챌린지’도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농심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관광객 유입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한 밀을 지역 공장에서 제품화하고 축제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은 농업과 제조업, 관광 콘텐츠를 연결하는 지역 상생 사례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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