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들의 을지로 미식 코스, 집에서 즐긴다…이마트 피코크, 현대카드 데이터랩과 두 번째 협업
애주가들의 을지로 미식 코스, 집에서 즐긴다…이마트 피코크, 현대카드 데이터랩과 두 번째 협업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6.11.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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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엽·신가원 대표 메뉴 5종 상품화…안주부터 해장 음식까지 구성 신세계포인트 적립·현대카드 결제 시 신상품 최대 50% 할인
사진=이마트 제공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의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가 현대카드 데이터랩과 손잡고 을지로 유명 맛집의 대표 메뉴를 가정간편식(HMR)으로 선보인다.

실제 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선호도가 확인된 외식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피코크X현대카드' 프로젝트다.

이마트는 현대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을지로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음식점 두 곳을 선정하고, 피코크의 상품 개발 역량을 접목해 총 5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상품은 평양냉면과 이북식 요리를 선보이는 '대엽'의 불스지·만두지짐이·평양술밥국과 설렁탕 전문점 '신가원'의 설렁탕·도가니탕이다.

전국 이마트 매장과 SSG닷컴 이마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상품 기획의 핵심은 주점 이용 패턴에 따른 소비자 분석이다.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에서 2025년 주점 이용 횟수가 상위 25%에 해당하는 고객들의 외식 행태를 살펴보고, 저녁 시간대 즐겨 찾는 안주 전문점과 다음 날 아침이나 점심에 방문하는 해장 음식점을 각각 발굴했다.

이를 바탕으로 '을지로의 밤과 낮'이라는 콘셉트를 완성했다.

저녁 안주 메뉴를 담당하는 대엽의 상품 3종은 술자리에서 즐기는 음식의 특색을 살렸다.

불스지는 쫄깃한 스지와 부드러운 사태에 통마늘, 들깨가루를 더해 매콤하면서 고소한 풍미를 구현했다.

만두지짐이는 돼지고기와 채소를 넣은 얇은 만두피를 바삭하게 구워 식감을 강조했다.

평양술밥국은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함께 사용해 담백한 평양식 술밥의 맛을 담았다.

해장 메뉴로 선정된 신가원의 제품은 설렁탕과 도가니탕이다.

설렁탕은 장시간 끓여낸 사골 육수에 부드러운 양지를 더해 깊은 맛을 살렸으며, 도가니탕은 쫄깃한 스지와 수삼을 넣어 진한 국물과 풍성한 건더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피코크X현대카드는 앞선 첫 번째 협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9월 남대문 '홍복', 성수 '라무라', 청담 '야키토리 파노'와 함께 대표 메뉴 5종을 출시했으며, 해당 제품들은 출시 이후 약 18만 개가 판매됐다.

이마트는 두 번째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11월 25일까지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전 제품을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여기에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정상가 기준 25%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두 혜택을 모두 이용할 경우 할인율은 최대 50%다.

이마트는 이번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맛집 발굴과 자체 상품 개발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유명 식당의 메뉴를 상품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소비자의 선택을 통해 검증된 맛을 간편식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남현우 이마트 피코크 팀장은 “맛집 협업 상품이 늘어나는 시장에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인 선정 기준이 중요하다”며 “결제 데이터로 검증한 맛집에 피코크의 레시피 개발 역량을 더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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