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美 EPRI와 청정수소·에너지저장 기술 공동개발 나선다
한수원, 美 EPRI와 청정수소·에너지저장 기술 공동개발 나선다
  • 김영식 기자
  • 승인 2026.11.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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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에너지 기술 연구부터 실증·사업화까지 협력 확대 … 글로벌 에너지 기술 경쟁력 강화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왼쪽)과 제프리 프리스 미국 전력연구원 부사장이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청정수소 전주기 기술, 에너지 저장 기술 등 저탄소 에너지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수원)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왼쪽)과 제프리 프리스 미국 전력연구원 부사장이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청정수소 전주기 기술, 에너지 저장 기술 등 저탄소 에너지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전력연구원(EPRI)과 손잡고 청정수소와 에너지저장 기술 등 차세대 저탄소 에너지 기술 확보에 나선다.

공동연구를 넘어 기술 실증과 사업화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수원은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미국 전력연구원(EPRI)과 저탄소 에너지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달성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라는 두 가지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양 기관의 기술 역량과 연구 인프라를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측은 청정수소 생산부터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기술과 에너지저장 기술을 비롯해 탄소 배출 저감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공동 기술개발과 연구를 추진하는 동시에 에너지 프로젝트의 개발 및 투자 판단에 필요한 기술 검토와 사업성 평가를 지원한다.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과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을 운영하는 등 인력 및 기술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첨단 에너지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 가능성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해 실제 프로젝트로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청정수소를 포함한 저탄소 에너지 기술은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EPRI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수소 및 저탄소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해 국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국내 원전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청정수소와 에너지저장 등 미래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기술 협력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한수원이 해외 전문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저탄소 에너지 기술의 사업화 기반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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