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용 및 제과·제빵 재능기부, 우리금융·연합회 임직원 배식 봉사 등 상생 실천

소상공인들이 자신이 가진 전문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나눔 활동에 나섰다.
금융권의 사회공헌 역량과 소상공인의 재능기부를 결합한 민관 협력 모델이 출범하면서 지역사회 상생 활동에도 새로운 방식이 제시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우리금융그룹,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우리 소상공인 나눔봉사단’ 제1기를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소상공인의 날을 계기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본격화한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이 각자의 업종에서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하고, 우리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역량과 사랑의열매의 나눔 네트워크를 연결해 지속적인 봉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소상공인을 단순한 지원 대상으로 바라보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의 주체로 역할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첫 활동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청파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출범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우리금융그룹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10㎏들이 쌀 100포대, 총 1000㎏을 전달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봉사단원들은 업종별 전문성을 살린 재능기부 활동도 펼쳤다.
이·미용 분야 소상공인들은 어르신들에게 헤어커트와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제과·제빵 분야 참여자들은 직접 만든 빵과 간식을 나누며 온정을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도 급식 배식과 어르신 이동 지원, 이용 안내, 식당 정리 등 현장 봉사에 참여했다.
각 기관과 소상공인이 역할을 나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힘을 모았다.
이번 봉사단 출범은 금융회사의 소상공인 상생 지원을 지역사회 공헌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기업의 재정적 지원에 소상공인의 현장 전문성을 더해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참여형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나눔봉사단 출범은 소상공인이 지원의 대상을 넘어 자신이 가진 기술과 정성을 이웃과 나누는 사회공헌의 주체로 나선 뜻깊은 출발”이라며 우리금융그룹과 사랑의열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미용과 제과·제빵뿐 아니라 외식·조리, 원예·조경, 사진촬영 등 다양한 업종으로 재능기부를 확대하겠다”며 “소상공인의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봉사단은 참여 업종과 활동 분야를 넓혀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맞춤형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참여를 확대하고 금융권·복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