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수거·재활용 체험 부스 운영…러닝 굿즈도 리젠 섬유로 제작

효성티앤씨가 임직원 중심으로 운영해 온 자원순환 활동을 시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확대하며 친환경 경영 실천에 나선다.
효성티앤씨는 오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되는 기부 마라톤 대회 '세이브 레이스 2026'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폐페트병의 재활용 가치를 알리고,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약 7000명의 참가자가 리사이클 섬유 '리젠(regen)'으로 만든 의류를 착용하고 달릴 예정이다.
효성티앤씨 임직원 100여 명도 러닝에 직접 참여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한다.
세이브 레이스는 카카오뱅크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2024년부터 공동 개최해 온 친환경 기부 행사다.
참가비 전액은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효성티앤씨의 이번 참여는 사내에서 이어온 '리젠 되돌림 캠페인'의 활동 무대를 외부로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2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사내 수거함에 폐페트병을 모으면 이를 재활용해 만든 리젠 제품으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구성원들이 직접 자원순환 과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기업 내부에 친환경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마라톤에서는 일반 시민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행사장에 전용 체험 공간을 설치하고 폐페트병 수거함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직접 재활용 활동에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리젠 에코트럭' 부스에서는 페트병이 재생 섬유로 전환되는 과정을 게임 형태로 소개한다.
자원 재활용 과정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 요소를 더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공식 러닝 용품도 리젠의 활용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효성티앤씨가 직접 제작한 티셔츠와 바람막이, 가방, 러닝벨트 등에 리젠 섬유를 적용했다. 운동 중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소재의 기능적 특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재활용 소재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기업 내부의 친환경 활동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창황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꾸준한 참여로 자리 잡은 ‘리젠 되돌림 캠페인’을 시민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리젠의 적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ESG 경영 활동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세이브 레이스 참여를 통해 리젠의 친환경성과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