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가지 독서 유형·17개 주제별 추천…독서 기록부터 취향 공유까지 지원

영풍문고는 지난 3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독자의 독서 성향을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 도서를 제안하는 서비스 'AI 책빵집'을 공개했다.
서비스의 특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데이터를 함께 활용한다는 점이다.
온라인몰에서 고객이 검색하거나 살펴본 책, 서재와 장바구니에 담은 도서, 구매 및 리뷰 이력 등을 분석해 개인별 추천에 활용한다.
여기에 전국 영풍문고 매장의 판매량을 반영한 도서 목록도 별도로 제공한다.
온라인 이용 기록에 실제 매장 판매 현황을 더해 추천 범위를 넓힌 것이다.
독서 성향을 파악하는 과정에는 친숙한 빵 캐릭터를 활용했다. 이용자가 밸런스 게임 형식의 검사를 마치면 자신의 독서 취향을 8가지 유형 가운데 하나로 확인할 수 있다.
오래 사랑받은 책을 선호하는 '단팥빵(검증형)', 문장과 이야기에 감성적으로 반응하는 '카스테라(감성형)', 책을 통해 사회 흐름을 살피는 '소금빵(현실형)' 등이 대표적이다.
개인별 독서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내 책빵'에서는 독서 유형을 보여주는 책빵 카드를 비롯해 매월 활동 점수에 따라 산정되는 5단계 독서 레벨을 확인할 수 있다.
요일별 독서 패턴과 관심 분야·작가를 시각화한 식빵 모양 인포그래픽, 방문·구매·리뷰 내역을 정리한 독서 캘린더도 제공한다. 자신의 책빵 카드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기능도 갖췄다.
도서 추천 코너인 '책빵 산책'은 단골맛집과 인기맛집, 명장맛집, 취향맛집, 이색맛집 등 5개 코스로 구성됐다.
총 17개 주제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관심 분야와 선호 작가, 키워드 등에 맞춰 다양한 책을 제안한다. 특히 인기맛집 코스에서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많이 판매된 도서를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독자들의 선택을 살펴보는 기능도 눈길을 끈다. '책빵 마을'에서는 자신과 같은 빵 유형에 속한 독자들이 많이 선택한 책과 리뷰를 볼 수 있다.
취향 궁합이 좋은 독자 3명이 추천한 도서는 '취향 저격·공감·존중'으로 구분해 소개한다. 이용자는 개별 추천 도서에 대해 자신의 취향과 얼마나 맞는지도 표시할 수 있다.
신호영 영풍문고 온라인팀 부장은 "빵을 고르듯 자신의 독서 취향을 발견하고 그 취향에 어울리는 책을 추천받는 친근하고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책을 제안해 책과 독자 사이의 새로운 연결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기술과 영풍문고의 큐레이션 역량을 결합해 고객의 일상에 독서의 즐거움을 더하고, 책을 발견하는 가장 설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