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다카르 유스올림픽서 스크린골프 체험공 운영 … 아프리카 시장 접점 확대
골프존, 다카르 유스올림픽서 스크린골프 체험공 운영 … 아프리카 시장 접점 확대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6.11.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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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골프연맹(IGF)와 파트너십 체결 ...투비전NX 시뮬레이터 설치, 청소년 및 일반 대중에게 골프 체험 기회 제공
세네갈 다카르에 마련된 '2026 다카르 유스올림픽' 골프존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사진=골프존 제공)
세네갈 다카르에 마련된 '2026 다카르 유스올림픽' 골프존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사진=골프존 제공)

골프존이 국제골프연맹(IGF)과 손잡고 아프리카에서 처음 열리는 유스올림픽에 스크린골프 기술을 선보인다.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골프 진입장벽을 낮추고 현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골프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골프존은 국제골프연맹과 골프 시뮬레이터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6 다카르 유스올림픽’에서 골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골프존은 세네갈 다카르 대회 현장에 골프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자사의 투비전NX 시뮬레이터를 설치한다.

청소년과 일반 관람객은 별도의 골프장이나 개인 장비, 사전 경험 없이도 실제 클럽과 공을 이용해 골프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최하는 올림픽 대회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 개최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를 비롯해 디암니아디오와 살리 등 3개 지역, 8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약 2700명의 청소년 선수가 참가한다.

골프는 메달 경쟁과 별도로 운영되는 10개 참여형 스포츠 종목에 포함됐다.

현지 청소년과 일반 대중에게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골프존은 11월 1일부터 13일까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6일에는 골프에 초점을 맞춘 특별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체험 공간은 골프 시뮬레이터를 중심으로 숏게임과 퍼팅 시설 등을 갖춘다.

참가자들은 실제 클럽으로 공을 치고 대형 스크린을 통해 비행 궤적과 비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유명 골프 코스를 가상으로 구현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골프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첨단 센서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볼 스피드와 발사각, 스핀, 비거리 등 스윙 결과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화면에 표시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자신의 경기 결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내 공간에서도 날씨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골프존은 대회 종료 이후 현장에 설치한 시뮬레이터를 세네갈 측에 기증할 예정이다.

일회성 체험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현지에서 장비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골프 교육과 선수 육성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앤서니 스캔런 IGF 사무총장은 “다카르에서 골프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쉽고 친근하게 종목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며 “골프존의 시뮬레이터를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스윙하고 공의 궤적을 확인하면서 골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골프장 없이도 골프를 배우고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데 의미가 있다며 파트너십과 장비 기증 계획에 감사를 전했다.

션 변 골프존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IGF와의 협력을 통해 다카르 시민들에게 골프의 매력을 알리고 세네갈의 다양한 연령층이 골프를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골프존은 시뮬레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골프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미국프로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오픈과 US여자오픈의 공식 실내 골프 시뮬레이터로 선정됐다.

이번 협력은 골프존이 보유한 시뮬레이터 기술을 국제 스포츠 무대에 선보이는 동시에 아프리카 골프 시장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대회 이후 장비 기증까지 연계해 현지 골프 인프라 확충과 저변 확대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장기적인 글로벌 사업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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