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산불꽃축제 통신망 특별대책 가동 … 임시기지국 19곳·무선 CCTV 15대 지원
KT, 부산불꽃축제 통신망 특별대책 가동 … 임시기지국 19곳·무선 CCTV 15대 지원
  • 조민준 기자
  • 승인 2026.11.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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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 밀집 대비 행사장과 주요 이동 동선에 5G·LTE 무선망 보강
KT가 ‘제 21회 부산불꽃축제’ 행사장과 주요 이동 동선의 통신 품질을 점검하고 이동기지국을 배치하고 있다.(사진=KT)
KT가 ‘제 21회 부산불꽃축제’ 행사장과 주요 이동 동선의 통신 품질을 점검하고 이동기지국을 배치하고 있다.(사진=KT)

KT가 오는 7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21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대규모 관람객에 따른 통신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네트워크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축제 현장의 통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5G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지원에도 나선다.

KT는 행사 당일 관람객 집중과 사진·영상 전송 증가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장과 주변 이동 경로의 통신 인프라를 보강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광안리 해수욕장과 인근 관람 구역에 고정형 임시기지국 19곳과 이동기지국을 투입한다.

관람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수욕장 진출입로와 주요 밀집 구역에는 5G와 LTE 장비를 추가 설치하고, 현장 여건에 맞춰 안테나 방향과 출력 등을 조정해 통신 수용 능력을 높였다.

행사 당일에는 네트워크관제센터와 현장 종합상황실을 연계한 실시간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행사 전후 기지국별 트래픽과 설비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무선망 자동화 기술인 W-SDN(Wireless Software Defined Network)을 활용해 특정 기지국에 쏠리는 통신 부하를 분산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네트워크 전문 인력을 배치해 장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이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정전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비상 발전 장비도 확보해 통신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통신망 운영뿐 아니라 축제 현장의 안전관리 지원에도 5G 기술을 활용한다.

사진=KT
사진=KT

KT는 5G 단독모드(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해 무선 CCTV 15대의 영상 전송을 지원한다.

해당 CCTV는 광안리 해수욕장과 지하철역 출입구 등 인파가 몰리는 주요 지점에 설치된다.

영상 데이터가 현장 종합상황실에 안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별도의 통신 자원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5G 통신망을 용도별로 분리해 각 서비스에 필요한 품질과 자원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KT는 이번 축제에서 광안리 일대뿐 아니라 광안역과 수영역을 연결하는 지하 이동 구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통신 혼잡 상황에서도 안전관제 영상의 전송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대규모 행사에서 통신사의 역할이 단순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넘어 현장 안전 인프라 지원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일반 관람객의 통신 품질과 공공안전 목적의 영상 전송을 함께 지원함으로써 5G 네트워크의 활용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선일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상무)은 "관람객들이 축제의 소중한 순간을 불편 없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행사장과 주요 이동 동선의 무선망을 사전에 보강했다"며 "관제센터와 현장 종합상황실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행사가 끝날 때까지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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