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창사 이래 첫 개인주주 간담회 … 주주환원 확대 의지 강조
하나금융, 창사 이래 첫 개인주주 간담회 … 주주환원 확대 의지 강조
  • 문현지 기자
  • 승인 2026.11.0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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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및 주주환원 정책 직접 설명하며 굳건한 신뢰 관계 구축
내년 초 기말배당 비과세 혜택 안내… 간담회 정례화 통해 주주 중심 경영 이어갈 것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창사 이래 첫 번째 개인주주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종무 하나금융그룹 재무부문 부사장이 현장에 직접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창사 이래 첫 번째 개인주주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종무 하나금융그룹 재무부문 부사장이 현장에 직접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개인주주와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관·해외 투자자에 집중됐던 기업설명(IR) 활동을 개인주주로 확대하고, 기업가치 제고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공유해 시장과의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플레이스원(Place1)에서 개인주주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며 그룹의 성장을 지켜본 개인주주 3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무 하나금융그룹 재무부문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주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박근훈 IR본부 상무가 기업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하나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주주환원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그룹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2%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주주환원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예측 가능하게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9490억원으로 제시했으며, 전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배당금 지급 계획도 소개했다.

매년 배당 지급액을 10%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경영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겠다는 구상이다.

주주들의 실질적인 배당 수익과 관련한 안내도 이뤄졌다.

하나금융은 내년 초 지급할 예정인 기말배당부터 비과세 혜택이 본격 적용된다는 점을 설명하며 주주환원 정책의 체감 효과를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개인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확대가 금융지주사의 주요 경영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투자자에게 정책을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소통 방식이 장기적인 주주 신뢰 확보의 수단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을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주신 개인주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개인주주 간담회를 정례화해 직접 대면하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고 시장과의 신뢰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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